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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자꾸 내려앉는 것 같다면

거울을 보다가 치아 뿌리 쪽이 예전보다 더 드러난 것 같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치은퇴축(잇몸 내려앉음)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Q. 잇몸은 왜 내려앉나요?

원인은 다양합니다. 너무 단단한 칫솔모로 세게 칫솔질하는 습관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잇몸을 자극해 퇴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만성 치주염으로 잇몸뼈가 소실되면 그 위를 덮고 있던 잇몸도 함께 내려앉습니다. 치아교정 중 잇몸뼈가 얇은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거나 구강 위생 관리가 부족할 때도 퇴축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Q. 그냥 둬도 되나요?

심미적인 부분 외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 시린 증상이 생기고, 그 부위가 마모되거나 충치가 생기기 쉬워지며, 치주질환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 방치하기보다 원인을 확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원인이 염증이라면 치주치료로 구강 위생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다만 한 번 퇴축된 잇몸은 저절로 돌아오지 않아서, 퇴축 부위·형태·정도에 따라 잇몸성형술이나 잇몸이식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잇몸이식술은 입천장 쪽에서 채취한 조직을 퇴축 부위에 덮어 드러난 치아 뿌리를 가리고 잇몸의 높이·부피를 회복하는 방식입니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칫솔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잇몸이식으로 얼마나 덮을 수 있을지는 미리 가늠할 수 있습니다

모든 퇴축이 이식술로 똑같이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치아와 치아 사이(인접면)의 잇몸뼈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기준으로 퇴축을 세 가지로 구분해서 봅니다. 인접면 부착이 거의 소실되지 않은 경우는 수술로 드러난 뿌리를 100% 가까이 덮을 수 있다고 예측되고, 인접면도 바깥쪽만큼 소실된 경우는 완전히 덮기보다 일부만 덮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접면 소실이 바깥쪽보다 더 심한 경우는 수술로 덮을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즉 같은 "잇몸이 내려앉았다"는 증상이라도, 인접면 잇몸뼈 상태에 따라 수술로 기대할 수 있는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식술을 권하기 전에 인접면 상태부터 확인하고, 어느 정도까지 덮일 수 있는지를 미리 설명드립니다.

잇몸 상태가 걱정되신다면 전화로 문의해 주세요. 진료 후 정확한 상태를 안내드립니다.

전화 상담 055-785-2877 관련 진료 보기 →

참고문헌

  • 세브란스병원 — 치은퇴축(잇몸 내려앉음) 건강정보, sev.severance.healthcare
  • The interproximal clinical attachment level to classify gingival recessions and predict root coverage outcomes, Cairo et al. 2011, onlinelibrary.wi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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