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 방법이 다양해서 뭐가 다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Q. 치아미백은 어떤 원리로 하얘지나요?
미백의 핵심 성분은 과산화수소입니다. 치아 표면(법랑질)과 그 안쪽(상아질) 사이로 침투해, 시간이 지나며 쌓인 착색 물질을 산화시켜 구조를 단순화시키는 방식으로 색을 옅게 만듭니다.
Q. 치과미백과 자가미백은 뭐가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농도입니다. 식약처 기준으로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자가미백 제품(미백 치약·셀프 미백 키트 등)은 과산화수소 농도가 3%를 넘지 않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반면 치과에서 쓰는 전문 미백제는 이보다 높은 농도를 사용할 수 있어, 비교적 적은 횟수로도 변화를 느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집에서 하는 미백은 효과가 없나요?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농도가 낮은 만큼 변화 속도가 느리고 꾸준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치과미백 후에는 유지관리 목적으로 자가미백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치아 상태에 따라 미백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진료 후 안내드리는 것을 권합니다.
신경치료 받은 치아가 유독 어두워졌다면, 미백 방법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미백제는 치아 겉면(법랑질)에 발라 안쪽으로 서서히 침투시키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혈액 공급이 끊겨 안에서부터 어둡게 변색되는 경우가 있어, 겉에서만 바르는 일반 미백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이런 치아에는 치아 안쪽 신경관 공간에 미백 성분(과붕산나트륨)을 넣고 임시로 밀봉해 두는 워킹블리치(내부 미백)라는 방법을 씁니다.
워킹블리치는 보존적이고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공률도 높은 편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신경치료 부위의 밀폐 상태가 충분한지, 미백제가 뿌리 쪽으로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해, 겉면 미백과는 별도로 진단이 필요합니다.